오늘은 개천절이라

엄마랑 나랑 집에서 

쉬어서 호박죽을 만들기루 했다.

ㅎㅎ

이번 추석에 성묘갔을 때 작은 할머니께서 늙은 호박을 가져가라고 하셔서

들고왔다~



그동안 베란다에 고이모셔둔 호박- 

줄이 진하게 있을수록 달고 맛있는 호박이라구 티비에서 나왔다.


일단 저 호박을 주방으로 가져와서 한번 씻겼다.

그리고 줄에 맞추어서 칼로 썬다.

줄 부분이 가장 약해서??

썰기 좋다.



적다한 크기로 자르는 것이 좋고 

늙은 호박 껍질이 매우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손을 조심해야 된다.



짜란~ 조각조각난 늙은 호박!

속이 매우 주황주황해서 호박죽 끓여먹으면 정말 맛있을 호박이다.



깊이 있는 큰 솥을 준비하고 최대한 조각조각 내어 냄비에 담을 것을 추천한다.

끓이는 동안 보글보글 올라오면서 다튀기 때문에 솥의 깊이가 깊어야 한다.

그리고 호박은 작게 썰어야  나중에 풀어져야되기 때문에

작게 써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속을 팔 때는 씨만 최대한 제거하고

안에 있는 수술(??) 같은 것들은 나중에 단 맛을 내기 때문에

남겨 놓는 것이 좋다.



큰 솥에 넣고 약불로 천천히 오래오래 끓여야한다.

생수를 반병? 정도 붓고  찹쌀가루를 넣고 거의 30-40분 정도를 끓였다.

그럼 거의 풀어지고 국자로 안 풀어진 것들은 국자를 이용해서 

꾹꾹 눌르면 알아서 풀어진다.



보글보글 끓여버림~

그리고 꿀이나 설탕~ 소금 조금을 넣고 자기 입맛에 맞게 넣는당

매우 뜨거우니까 조심조심!!

이 때 콩이나 찹쌀같은것 넣어도 되고 떡을 넣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소량을 그릇에 옮겨담아서 먹는당.


너무 뜨거워서 핸디선풍기로 최대한 식힌 다음에

찹찹 먹으면 된다.

아주 맛있었다.

알찬 휴일!

나머지 시간은 공부하러 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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